[스타2 프로리그] CJ, 진에어에 라운드 첫 패 선사...3위 등극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7.03 20: 26

 CJ가 진에어의 무패 연승 질주에 제동을 걸었다.
CJ가 3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이하 스타2 프로리그) 2016시즌’ 3라운드 진에어와 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CJ는 2승 2패 득실차 -1점으로 단숨에 3위로 올랐다. 라운드 첫 패배를 당한 진에어는 4승 1패 득실차 7점으로 2위로 떨어졌다.
조성주(진에어)가 1세트서 변영봉(CJ)을 꺾고 팀에 선취 세트를 안겼다. 개인 기록으로는 15승째를 달성하며 다승 1위에 올랐다. 조성주는 앞마당을 포기하고 벙커 3개로 조이기를 성공시키며 항복을 받아냈다. 2세트에서는 김준호가 프로리그 100승을 달성했다. 김준호는 사도에 이은 암흑 기사로 이병렬의 멀티에 큰 피해를 입혔고, 그대로 몰아붙이며 2세트 승리를 거뒀다.

3세트에서는 김유진(진에어)이 집정관 1기와 불사조를 앞세워 러시를 시도했으나, 때마침 나온 한지원의 바퀴에 막혔다. 턴은 한지원에게 넘어왔고, 한지원은 지상 병력을 대거 이끌고 김유진의 본진을 두드렸다. 초반 불사조에 많은 투자를 했던 김유진은 수비하기에 벅찼고 결국 항복을 선언했다.
4세트, 조성호(진에어)가 빠르게 사도와 추적자로 이재선(CJ)의 진영을 쳐 해병 수를 크게 줄였다. 이재선은 의료선 2기를 조성호의 멀티로 보내 일꾼 다수 잡아냈다. 조성호의 수비에 병력을 잃긴 했지만, 이어진 대규모 전투에서 이재선이 크게 이득을 봤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이재선은 해방선을 주축으로 조성호를 계속해 몰아붙였고, 결국 항복을 받아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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