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국 프랑스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4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벌어진 유로 2016 8강전에서 아이슬란드를 5-2로 대파했다. 프랑스는 오는 8일 독일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그야말로 완승이었다. 프랑스는 점유율 64%를 쥐고 미드필드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프랑스는 대부분의 슈팅기회를 골로 연결하며 완벽한 마무리까지 선보였다. 지루(2골, 1어시스트), 그리즈만(1골, 2어시스트), 파예(1골, 1어시스트) 등 스타들이 완벽한 경기력을 자랑하며 완승을 주도했다.

전반 12분 마튀디의 패스를 받은 지루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7분 뒤 그리즈만의 어시스트로 포그바의 추가골이 터졌다. 사실상 프랑스가 승기를 잡은 순간이었다.
프랑스의 공세는 멈출 줄 몰랐다. 전반 42분과 45분 파예과 그리즈만이 잇따라 골 폭죽을 터트렸다. 4-0으로 앞선 프랑스는 전반전을 여유 있게 앞섰다.
아이슬란드는 후반 11분 시그보르손이 한 번의 역습을 골로 연결해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충분치 않았다. 후반 14분 지루는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뽑아내며 아이슬란드에게 완벽한 승리를 쟁취했다.
승패는 결정됐지만 아이슬란드는 끝까지 열심히 뛰었다. 후반 36분 뱌마손은 두 번째 골을 뽑으며 마지막까지 뛰었다. 아이슬란드는 구드 욘센까지 투입하며 최선을 다했다.

주최국 프랑스 대 월드컵 챔피언 독일의 4강전은 대회 최고의 빅카드다. 홈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은 프랑스가 전차군단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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