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2골 1도움’ 지루,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7.04 05: 53

올리비에 지루(30, 아스날)이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했다. 
프랑스는 4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벌어진 유로 2016 8강전에서 아이슬란드를 5-2로 대파했다. 프랑스는 오는 8일 독일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원톱으로 나선 지루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지루는 전반 12분 만에 마튀디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른 시간에 터진 지루의 골은 프랑스의 대승의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기세가 오른 프랑스는 포그바와 파예의 골이 잇따라 터졌다. 

지루는 전반 45분 그리즈만이 네 번째 골을 완벽하게 어시스트했다. 전반에만 네 골을 퍼부은 프랑스가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순간이었다. 
아이슬란드는 후반 11분 시그보르손이 한 번의 역습을 골로 연결해 한 골을 만회했다. 분위기가 아이슬란드로 넘어간 시점에서 다시 지루가 나섰다. 지루는 실점 후 불과 3분 만에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쟁취했다. 
이날 지루는 골 마무리, 제공권 장악, 동료들과의 연계플레이 등에서 만점활약을 펼쳤다. 원톱의 자존심을 세운 지루는 60분만 뛰고도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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