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외야수 세스 스미스(34)가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스미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스미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 중이었다. 최근 7경기서 타율 4할(25타수 10안타) 3홈런 7타점의 맹활약. 전날 경기에서도 3점 홈런을 포함해 3안타 4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2경기 연속 3안타였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선 선제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스미스는 팀이 0-0으로 맞선 3회말 무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그는 2스트라이크 노볼 불리한 카운트에서 우발도 히메네스의 3구 패스트볼(92마일)을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데뷔 후 첫 4경기 연속 홈런이자 통산 7번째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는 순간. 또한 스미스는 데뷔 후 처음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시애틀=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