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트럼보, 시즌 24호 홈런 폭발… 단독 선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04 06: 16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마크 트럼보(30)가 홈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트럼보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2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는 물론 양대 리그를 통틀어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트럼보는 2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이와쿠마 히사시를 맞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0-4로 뒤진 4회초 1사 후에는 이와쿠마의 4구 스플리터(81마일)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24호이자 추격의 홈런포가 나왔다.

트럼보는 시즌 24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에서 토드 프레이저(시카고 화이트삭스, 23홈런)를 제치고 다시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홈런 1위는 시카고 컵스 브라이언트로 역시 23홈런을 기록 중. 따라서 트럼보는 양대 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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