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 7, 6인치 모델 등장?...인도서 테스트 가능성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7.04 10: 53

삼성전자가 오는 8월 선보일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 노트 7의 새로운 모델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한국시간) IT 전문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 7 모델을 테스트 중이라고 전했다.
사실상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7에 대한 윤곽은 어느 정도 드러난 상태다. 다양한 루머를 통해 거의 모든 스펙이 다 알려졌다. 오는 8월 2일 뉴욕에서 공개되고 둘째주 혹은 셋째주에 출시될 것이 유력하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특히 노트 7 출시 모델은 한가지 종류다. 5.7인치 쿼드 HD 수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듀얼 엣지 한 모델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샘모바일은 최근 유출된 이미지를 통해 듀얼 엣지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6인치 디스플레이 기기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자우바(Zauba)라는 인도 항공물류업체 목록을 보면 한국에서 인도로 수입되는 기기 중 모델 번호가 'SM-N930R4'인 갤럭시 노트 7의 변형 제품이 있으며 이 기기의 스크린 사이즈가 6인치라는 것이다. 
샘모바일은 앞서 모델 번호 SM-930이 갤럭시 노트 7이라고 전한 바 있다. 결국 삼성이 또 하나의 노트 7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샘모바일은 삼성이 테스트 중인 시제품일 수도 있고 완제품은 다시 5.7인치가 될 수도 있다고 썼다. 아니면 자우바 직원이 5.7인치를 6인치로 잘못 기입한 단순 실수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샘모바일은 6인치 갤럭시 노트 7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인정하면서도 공개일이 다가오면 이에 대한 좀더 많은 정보가 나올 수 있으리라 보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노트 7은 엑시노스 8893 혹은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IP68의 방진방수 기능, 홍채인식 기능, 6GB 램 등이 특징이다. 배터리는 갤럭시 S7 엣지와 같은 용량이며 미국과 유럽에서 750~800달러 정도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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