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HOU전 3타수 1안타 1타점…팀 4연승 끝(종합)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7.05 05: 39

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이대호가 초반 동점 적시타에 불구하고 너클 커브에 당하며 추가 찬스를 놓쳤다.
이대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애틀은 1-2 패배로 4연승이 끊겼다.
이날 안타로 이대호는 지난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타율 2할9푼4리를 유지했다. 휴스턴 배터리는 이대호에게 1회 적시타를 허용한 뒤 너클 커브로 그를 상대했는데 이대호는 이를 공략하지 못하고 삼진, 병살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호는 2회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휴스턴 선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의 95마일 직구를 받아쳐 날카로운 우월 적시타를 날리며 2루주자 조지 스프링거를 홈으로 불러들여 1-1 동점을 만들었다.
1-1로 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2S1B에서 5구째 바깥쪽 86마일 너클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1-2 리드를 내준 7회 이대호는 무사 만루 찬스에서 다시 몸쪽 너클 커브에 투수 앞 병살타로 아웃됐다.
결국 시애틀은 무사 만루를 살리지 못했고 경기는 휴스턴의 1점차 리드 그대로 끝났다. 이대호의 타석은 더 돌아오지 않았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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