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토토프리뷰] '비 예보' 넥센, 드디어 휴식 효과 보나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7.05 06: 16

넥센 히어로즈가 '비의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지난주 계속된 비로 인해 대부분의 팀들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넥센은 KIA와 함께 6경기를 다 치렀다. 넥센은 고척 6연전을 치렀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5승1패로 성적은 좋았지만 일요일 5시간 12분의 혈투에 선수들 모두가 지쳤다. 다행히 5일 잠실 두산전에는 비 예보가 있다.
여기에 대전에서 3연전 중 2경기를 푹 쉬고 올라온 1위팀 두산을 상대하는 것은 버겁다. 3일 선발 예고됐던 더스틴 니퍼트가 좌완 허준혁으로 바뀐 것은 반길 일이지만 일단 꿀맛 같은 휴식이 더 필요한 넥센이다. 잠실 경기라서 추후 편성도 부담이 적다. 부산과 마산 원정 사이에 끼지만 않는다면.

넥센 선발은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 새 외국인 투수 효과인지 스캇 맥그레거가 합류한 뒤 2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5승7패 평균자책점 4.45. 두산을 상대로는 통산 3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6.75로 약했다.
넥센과 반대로 두산은 그만 쉬고 경기를 하는 것이 타격감 유지를 위해서도 좋다. 넥센을 상대로는 지난 만남(5월 13~15일)에서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허준혁은 올 시즌 15경기에 나와 3승3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 중. 넥센 상대로는 2경기 나와 1승 평균자책점 1.50으로 호투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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