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3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어갔으나 이후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교체됐다.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고 있던 그는 이날 2루타로 지난 2일 미네소타전 이후 3경기 연속 장타를 날렸다. 타율은 2할6푼3리에서 2할6푼으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 릭 포셀로를 상대로 3구째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4-1로 앞선 2회에는 3구째 91마일 높은 직구에 헛스윙 하며 삼진을 당했다.
4-5로 역전당한 4회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측 큰 타구를 날렸으나 높은 담장 '그린 몬스터' 상단에 맞고 2루타가 됐다. 그는 후속타자의 좌전안타에 홈으로 들어오다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4-6으로 뒤진 6회 2사 1루에서 6구째 바깥쪽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5-9로 추격한 8회 2사 2루에서는 멀리 날린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혔다. 추신수는 8회초 공격이 끝난 뒤 교체됐다. /autumnbb@p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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