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 '우승' 위해 GSW로 깜짝 이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7.05 07: 07

케빈 듀란트가 승리를 위한 이적을 선택했다. 바로 골든 스테이트로의 합류다.
듀란트는 5일(한국시간) 골든 스테이트로 이적했다. 2년의 계약기간이고 현재 규정상 골든스테이트가 케빈 듀란트에게 줄 수 있는 최대 조건은 2년 총액 5430만 달러(약 623억 원)이다. 듀란트는 이적 후 첫 시즌을 마치고 FA가 될 수 있는 '플레이어 옵션'을 계약 조건에 포함했다.
이번 이적 시장 최대어인 듀란트는 마이애미, 보스턴, LA 클리퍼스, 샌안토니오 등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원 소속팀은 오클라호마시티도 그를 잔류시키기 위해 많으 노력을 했다.

그러나 듀란트는 승리를 위해 팀을 옮겼다. 지난 시즌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오클라호마시티는 골든 스테이트에 무너졌다. 3승 1패로 앞선 상황에서 역스윕을 당했다.
이로써 골든 스테이트는 소폭의 선수단 정리가 필요하게 됐다. 그러나 듀란트의 합류로 사상 최고의 조합이 만들어진 것은 냉정한 현실.
케빈 가넷, 르브론 제임스 등 우승을 위해 팀을 선택한 것처럼 듀란트도 '2인자'를 선택했다. 과연 듀란트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