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연승팀 맞대결은 피츠버그의 승리로 끝났다.
피츠버그는 9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피츠버그는 5연승을 달리며 3연승을 마감한 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강정호는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면서 9회 대수비로만 투입됐다. 시즌 타율은 2할5푼이 유지됐다. 세인트루이스 임시 마무리를 맡고 있는 오승환이 팀의 패배로 등판하지 않고 결장하면서 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가 5회 1사 2루에서 나온 맷 카펜터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6회 그레고리 폴랑코가 무사 1루에서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피츠버그가 경기를 뒤집었다.
피츠버그는 7회 2사 2루에서 나온 존 제이소의 적시타와 8회 선두타자 폴랑코의 연타석 솔로포로 달아났다. 강정호는 4-1로 앞선 9회 1사 1루 상황에서 3루 대수비로 투입됐다. 9회 맷 카펜터가 추격의 2루타를 날렸으나 경기는 피츠버그의 승리로 끝났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