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나(1위), 비너스 윌리엄스(8위, 이상 미국) 자매가 나란히 윔블던 테니스대회 8강에 진출했다.
동생 세리나는 4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서 벌어진 대회 여자단식 16강전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14위, 러시아)를 2-0(7-5 6-0)으로 제압했다.
언니 비너스도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12위, 스페인)를 2-0(7-6(3) 6-4)으로 돌려세웠다.

윌리엄스 자매가 이번 대회서 함께 8강에 진출한 건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이다.
남자단식 16강전서는 홈코트의 앤디 머리(2위, 영국)가 닉 키리오스(18위, 호주)를 3-0(7-5 6-1 6-4)으로 물리쳤다. 머리는 조 윌프리드 총가(12위, 프랑스)와 4강행을 다툰다./dolyng@osen.co.kr
[사진] 세리나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