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트리플A 경기 4타수 2안타...마이너 타율 0.400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7.05 10: 54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세 번째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박병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산하) 소속으로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버팔로 바이슨스(토론토 산하)와 경기에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득점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마이너리그에서 치른 3경기서 타율 4할(10타수 4안타)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1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투수 스캇 다이아몬드와 마주,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다이아몬드와 8구 승부 끝에 좌익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쳐냈다. 라인드라이브로 뻗어나간 타구였는데 담장에 맞고 떨어졌다. 워낙 타구가 빨라 2루까지는 가지 못했다. 이후 박병호는 폴리노의 2루타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박병호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다이아몬드와 8구 승부를 벌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타이밍이 조금 늦었고 2루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마지막 타석은 9회말 2사 1, 2루였다. 박병호는 우완 테페라를 상대했고, 테페라의 초구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우전안타를 날려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로체스터는 버팔로에 2-5로 패배, 시즌 전적 50승 36패가 됐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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