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내야안타, 첫 5G 연속 안타(1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7.06 09: 29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가 내야안타로 5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2회 첫 타석부터 3루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지난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 메이저리그 데뷔 첫 기록이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휴스턴 좌완 선발 댈러스 카이클의 4구째 바깥쪽 낮은 79마일 체인지업을 잡아당겼다. 3루 쪽 느리게 굴러간 타구에 휴스턴 3루수 루이스 발부에나가 쫓아가 맨손으로 잡은 뒤 러닝 스로했다. 하지만 이대호의 발이 빨랐고, 송구도 짧았다. 이대호의 시즌 49번째 안타이자 4번째 내야안타. 

후속 카일 시거의 중앙 펜스를 맞히는 2루타 때 3루로 진루한 이대호는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유격수 땅볼에 홈을 밟았다. 선취 득점이자 이대호의 시즌 20번째 득점이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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