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우천 연기로 인해 이틀 연속 같은 선발을 예고했다.
넥센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선발로 라이언 피어밴드를 내세운다. 피어밴드는 5일 선발로 예고됐으나 이날 경기가 우천 연기되면서 하루 밀렸다. 하지만 6일에도 비 예보가 있다.
피어밴드는 새 외국인 투수 효과인지 스캇 맥그레거가 합류한 뒤 2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5승7패 평균자책점 4.45. 두산을 상대로는 통산 3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6.75로 약했다.

넥센은 지난주 6경기를 모두 치른 뒤 피로감을 호소하던 와중에 5일 꿀맛 같은 우천 휴식을 얻었다. 타격감이 물오른 상황에서 우천 연기가 체력 보충의 기회가 될 것인지 타격감이 식는 계기가 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
두산 선발은 좌완 허준혁에서 우완 더스틴 니퍼트로 바뀌었다. 니퍼트는 올 시즌 14경기 11승2패 평균자책점 3.23으로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 14경기 중 퀄리티 스타트가 10차례. 넥센 상대로도 2경기 나와 2승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