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BAL전 4이닝 4실점 강판...'ERA 3.07'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06 12: 50

잘 버티던 LA 다저스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28)가 홈런 한방에 무너졌다.
마에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마에다는 팀이 1-4로 뒤진 5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동시에 시즌 6패(7승) 위기에 몰렸다. 평균자책점도 2.82에서 3.07로 상승했다.
마에다는 1회초 첫 타자 애덤 존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김현수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았다. 매니 마차도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폭투 허용으로 2사 3루 위기. 크리스 데이비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2회에는 마크 트럼보에게 볼넷, 맷 위터스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조나단 스쿱의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타구로 첫 실점. 하지만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빠른 송구로 2루에서 1루 주자 위터스를 잡았다. 그 후 J.J. 하디를 6-4-3 병살타로 솎아냈다.
3회 1사 후에는 존스에게 2루타를 맞았다.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킨 후 마차에게 고의4구를 내줬다.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의 패스트볼로 2사 2,3루. 그러나 데이비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4회에도 1사 후 2연속 안타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하디, 틸먼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5회에는 존스에게 중전안타, 김현수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이후 마차도에 던진 7구 커브(75마일)가 통타 당하며 좌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동점 균형이 무너졌고 다저스는 여기서 투수 페드로 바에스를 교체했다. 마에다는 4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4실점했다. 경기 초반부터 많은 투구수로 고전하더니 결국 홈런 한방에 무너졌다. /krsumin@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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