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노경은이 NC 상대로 조기 강판됐다.
노경은은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5피안타 2피홈런 6실점한 뒤 강판됐다. 팀이 0-6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패전 투수가 될 위기다.
1회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이종욱을 좌익수 뜬공, 박민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나성범을 3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중심타자 테임즈를 유격수 땅볼, 이호준을 3루수 땅볼로 각각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박석민이 친 타구는 1루수 박종윤의 몸에 맞고 굴절, 내야 안타가 됐다. 그러나 손시헌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3회 공이 높아지면서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김태군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김준완과 이종욱에게 연거푸 우전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를 맞았다. 박민우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로 악화됐다.
나성범과 풀카운트 접전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 테임즈에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4회 노경은은 선두타자 손시헌에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스코어는 0-6이 됐다. 롯데 벤치는 노경은을 내리고 이성민을 구원 투수로 올렸다. /orang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