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스탠튼, 2경기 연속 연타석 홈런… 통산 200홈런 달성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07 05: 02

마이애미 말린스 외야수 지안카를로 스탠튼(27)이 2경기 연속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스탠튼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홈런을 날렸다. 이날 3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의 기록. 또한 2경기 연속 연타석 홈런으로 괴력을 뽐냈다. 스탠튼은 2홈런을 추가하며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했다.
스탠튼은 전날 메츠전에서 2홈런을 쳤다. 0-1로 뒤진 7회초 무사 1루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날렸다. 2-1로 앞선 8회초 2사 1,2루에선 좌중간 3점 홈런을 쳤다. 마이애미는 스탠튼의 2홈런 5타점을 앞세워 메츠에 5-2로 승리했다.

스탠튼의 상승세는 이날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1회초 2사 1,3루에선 볼넷으로 출루하며 연타석 홈런이 끊겼다. 하지만 0-3으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제이콥 디그롬에게 좌중간 솔로 홈런을 쳤다. 1-4가 된 6회초 1사 후에는 다시 한 번 디그롬을 상대로 좌중간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마지막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경기 연속 연타석 홈런의 기록을 세웠다. 스탠튼은 시티 필드에서 2경기 연속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또한 마이애미 구단 역사상 2경기 연속 2홈런을 친 두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전 기록은 데릭 리가 지난 2002년 6월 10~11일 경기에서 세운 바 있다.
아울러 스탠튼은 이 2홈런으로 통산 200홈런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이날 마이애미는 메츠에 2-4로 패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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