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호날두, 포르투갈-웨일스전 MOM 선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7.07 05: 57

1골 1도움 원맨쇼를 펼치며 12년 만에 포르투갈의 결승행을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웨일스전 MOM(경기 최우수선수)으로 선정됐다.
포르투갈이 호날두의 1골 1도움 원맨쇼에 힘입어 웨일스의 돌풍을 잠재우고 유로 2016 결승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드 리옹서 열린 대회 4강서 웨일스를 2-0으로 물리쳤다. 12년 만에 대회 결승에 오른 포르투갈은 독일-프랑스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반면 유로 신입생 웨일스의 돌풍은 4강에서 마감됐다.
호날두는 후반 시작 5분 만에 프리킥 찬스서 게레로의 크로스를 헤딩 선제골로 연결했다. 호날두에게 실로 의미 있는 골이었다. 개인 통산 유로 대회 9호골로 통산 득점 1위인 프랑스 축구 전설 미셸 플라티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호날두는 불과 3분 뒤 포르투갈을 결승에 올려놓았다. 아크서클 근처서 슈팅성 크로스로 나니의 추가골을 도왔다. 전반 45분간 침묵했던 호날두는 후반 8분 만에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단단했던 웨일스를 무너뜨렸다.
유로 2016 공식 트위터는 경기 후 호날두가 MOM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선정이었다. 호날두는 축구통계전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 평점서도 최고점인 8을 받으며 MOM을 차지했다./dolyng@osen.co.kr
[사진] 유로 2016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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