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 스위스)가 힘겹게 윔블던 테니스대회 4강에 올랐다.
페더러는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8강전서 마린 칠리치(13위, 크로아티아)에게 짜릿한 3-2(6(4)-7 4-6 6-3 7-6(9) 6-3) 역전승을 거뒀다.
페더러는 4강서 밀로시 라오니치(7위, 캐나다)와 결승행을 다툰다.

페더러는 2014년과 이듬해 연이어 윔블던 결승에 진출했지만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의 벽에 막혀 2년 연속 준우승의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앞서 라오니치는 조코비치에게 탈락의 아픔을 안겼던 샘 쿼레이(41위, 미국)를 3-1(6-4 7-5 5-7 6-4)로 따돌리고 4강에 선착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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