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다.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3경기만의 선발 출장.
강정호는 전날 성폭행 추문에 휘말렸다. 아직 밝혀진 것은 없지만 전날 세인트루이스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팀이 5-2로 앞선 9회초 1사 후 대타로 타석에 섰고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날렸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선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피츠버그는 조디 머서(유격수)-데이빗 프리즈(1루수)-앤드류 매커친(중견수)-강정호(3루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조시 해리슨(2루수)-션 로드리게스(우익수)-에릭 크라츠(포수)-제프 로크(투수)를 선발 출전시킨다. /krsumin@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