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30)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 코카콜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리하이벨리 아이언피그스와 트리플A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버팔로 바이슨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4타수 무안타 침묵. 이로써 박병호의 트리플A 5경기 타율은 2할8푼6리에서 2할2푼2리(18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1회초 2사 1루 첫 타석에서 박병호는 리하이벨리 우완 선발 제이크 톰슨의 2구째를 잘 받아쳤다. 라인드라이브 타구는 그러나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는 뜬공 아웃이 되고 말았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톰슨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바깥쪽 공을 밀어쳤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3번째 타석은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찾아왔다. 톰슨의 초구 몸쪽 공을 잡아당겼으나 유격수 땅볼 아웃. 9회 초 마지막 타석에도 우완 앤드류 베일리를 맞아 4구째 바깥쪽 높은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트리플A 7번째 삼진.
한편 이날 경기는 로체스터가 리하이벨리에 0-2 패배를 당했다. 로체스터는 박병호 합류 후 5경기에서 2승3패를 기록 중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