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토토프리뷰] 켈리, 기세 오른 한화 방망이 잡을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7.07 10: 56

한화의 타선에 혼쭐이 난 SK가 외인 에이스 메릴 켈리(28)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SK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 장민재에게 꽁꽁 묶이는 동시에 타선에는 장단 16안타를 허용하며 마운드가 무너진 끝에 2-13으로 크게 졌다. 아직 5할까지는 +2개의 여유가 있는 4위지만 연패에 빠지면 좋을 것이 없다는 점, 그리고 켈리가 나선 날에는 이겨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켈리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승1패 평균자책점 4.60의 성적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6월 30일 수원 kt전에서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컸다. 다만 한 경기 부진했더라도 다음 경기에서는 다시 제 모습을 찾는 성향을 보여줬기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타선은 19경기 연속 홈런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 2연승에 도전하는 한화는 우완 송은범(32)이 등판한다. 송은범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2승7패 평균자책점 5.04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2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고 있어 비교적 괜찮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직전 등판인 6월 28일 고척 넥센전에서는 4이닝 동안 2실점(1자책점)하고 내려갔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8⅓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한화는 전날 송창식만 투구수가 많았을 뿐 권혁 정우람 등 주축 불펜 투수들이 나서지 않아 체력적으로는 충분히 대비가 되어 있다. 송은범이 조기에 강판된 뒤 불펜 야구로 승부를 볼 가능성도 높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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