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BOS에 6-11 패배...추신수 결장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7.07 11: 34

텍사스 레인저스가 경기 초반 실책에 의한 자멸로 대패를 당했다. 
텍사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서 6-11로 패했다. 전날 등 통증으로 경기 중 교체된 추신수는 이날 선수보호차원에서 출장하지 않았다. 
경기 시작부터 보스턴이 기세를 잡았다. 보스턴은 1회말 오티즈가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텍사스는 마자라의 적시타로 반격했지만, 2회말 수비 에러로 허무하게 실점했다. 한 이닝에 텍사스가 수비에러 3개를 범한 가운데 보스턴은 해니건과 베츠의 적시타, 그리고 페드로이아의 타구에 텍사스 내야진이 에러를 범해 6-1이 됐다. 그리고 오티즈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7-1로 도망갔다. 

보스턴은 멈추지 않았다. 3회말에는 브렌츠와 쇼가 적시타를 쏘아 올렸다. 4회말에는 브렌츠가 다시 적시타를 날려 11-1 사실상 승기를 들었다. 텍사스는 6회초 필더의 투런포, 7회초 데스몬드의 적시 3루타, 호잉의 적시타로 늦게나마 점수를 냈다. 그러나 9회초 마무리투수 킴브렐까지 등판시켰으나, 추가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이로써 텍사스는 시즌 전적 53승 33패가 됐다. 보스턴은 46승 38패를 기록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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