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김은중이 슛포러브(shoot for love)’ 미션에 도전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6일 슛포러브 공식 SNS를 통해 한국 축구의 한 획을 그었던 김은중이 소아암환아들을 위한 기부캠페인 슛포러브의 임파서블미션에 도전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달 24일 대전 시티즌서 은퇴경기를 가졌던 김은중이 참여한 슛포러브 임파서블미션은 축구경기장 하프라인서 골대에 매달린 징을 맞추는 고난도 미션으로 임파서블미션 첫 번째 도전자 안정환의 미션을 연상하게 하는 장거리 목표물 맞히기였다.

공개된 영상 속 김은중은 골 포스트를 연이어 맞히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예열을 마친 뒤 불가능해 보였던 미션에 성공하며 현역시절 못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에 김동준 비카인드(be kind) 대표는 “현역 시절 실명을 극복하고 국내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오른 김은중 코치는 슛포러브에서 추구하는 불가능을 극복하는 취지에 가장 부합되는 인물"이라며 "이렇게 직접 소아암환아들을 위해 미션에 참여해줘 영광이다. 김은중 코치가 걸어온 발자취처럼 소아암환아들도 투병과의 싸움에서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건강을 회복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회적기업 비카인드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자생한방병원이 후원하는 ‘슛포러브 임파서블 미션’은 참여자가 주어진 미션에 성공할 경우 소아암-난치병 환아의 소원 성취기금으로 100만 원이 적립되며 소아암 환아들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과 희망을 이어가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dolyng@osen.co.kr
[사진] 스타엠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