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형 1군 말소, 염경엽 "남은 전반기 휴식"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7.07 18: 21

넥센 히어로즈 좌완 투수 김택형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넥센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택형을 말소하고 좌완 투수 금민철을 등록했다. 김택형은 전날(6일) 경기에서 1이닝 2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기에 말소 사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상황.
염 감독은 7일 경기를 앞두고 "김택형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올스타전과 붙여 후반기 전까지 쉬게 할 것이다. 좋을 때 쉬는 게 좋다. 택형이는 올해는 과정일 뿐이다. 잘 만들어서 내년에 잘 던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2년차 투수인 김택형은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2승2패 7홀드 평균자책점 7.33을 기록 중. 초반 필승조 자원으로 분류됐으나 1군 경험이 적은 탓에 아직 기복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택형이 휴식 후 후반기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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