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내야수 이범호가 통산 100사구를 기록했다.
이범호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7차전에서 첫 타석에서 사구로 출루했다. KBO리그 통산 23번째로 100사구였다.
4번 3루수로 선발출전한 이범호는 1-0으로 앞선 3회초 1사1루에서 kt 선발투수 장시환의 투구에 오른쪽 팔목을 맞았다. 빠른 직구가 몸쪽으로 쏠리면서 스윙을 하려다 맞는 바람에 큰 부상으로 우려했으나 다행히 곧바로 털고 일어나 1루를 향했다.

이범호는 서동욱의 내야안타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KIA는 3회초 3안타와 상대실책을 묶어 4득점, 4-0으로 앞서가고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