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STL전 이틀 연속 2루타...타율 0.256(1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7.08 04: 58

 피츠버그의 강정호(29)가 이틀 연속 2루타를 터뜨리며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강정호는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2타점 결승 2루타를 친 강정호는 1회 2사 1루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86마일 커터를 때렸으나 상대 3루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됐다. 3루 선상을 빠져나가는 장타가 될 뻔 했으나, 3루수 그렉 가르시아가 다이빙캐치로 잡아냈다. 

4회 1사 후에는 풀카운트에서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84마일 커터(스트라이크), 73마일 커브(볼),  87마일 싱커(파울), 75마일 커브(볼), 84마일 커터(볼). 6구째 91마일 몸쪽 높은 공에 헛스윙을 했다. 
6회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74마일 커브를 받아쳐 좌측 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0번째 2루타, 이 안타로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후속 맷 조이스의 잘 맞은 1루 선상 타구가 1루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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