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루키 디아스, 카펜더 대신 올스타전 출전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08 06: 5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격수 알레드미스 디아스(26)가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메이저리고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8일(이하 한국시간) ‘카디널스의 신인 유격수 디아스가 맷 카펜터를 대신해 올스타전에 출전한다’라고 전했다. 카펜터는 내셔널리그 올스타 명단에 포함됐지만 전날 사근 부상을 당하면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를 대신해 디아스가 올스타전 출전의 영광을 안았다.
올 시즌 올스타 투표에서 시카고 컵스가 5개 포지션을 휩쓸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투표로 한 명의 올스타도 배출하지 못했다. 포수 야디어 몰리나가 투표에서 1위를 달렸지만 막판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나마 후보 선수로 카펜터가 올스타전에 초대 받았지만 부상으로 빠졌다.

디아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77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9리 12홈런 44타점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당초 자니 페랄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카드였는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타율 3할1푼9리는 내셔널리그 유격수 중 가장 좋은 기록. 올스타전 출전 자격은 충분하다. 이로써 디아스는 구단에서 앨버트 푸홀스 이후 신인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첫 선수가 됐다. /krsumin@osen.co.kr
[사진]로스앤젤레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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