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투수 코리 클루버(30)가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간) ‘클루버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대신해 처음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에스트라다는 등 하부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클루버가 이 자리를 대신한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클루버는 팀 동료 대니 살라자르, 프란시스코 린더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명단에 포함됐다. 클루버는 지난 2014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 투수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올스타전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클리블랜드는 2007년(C.C. 사바시아, 빅터 마르티네스, 그레이디 사이즈모어) 이후 처음 3명 이상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클루버는 올 시즌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8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지만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 중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3.1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또한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은 2.96을 기록 중이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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