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생생톡] 로버츠 감독, "류현진, 매카시처럼 할 수 있을 것"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08 08: 48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29)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2014년 10월 7일 이후 무려 640일 만의 메이저리그 등판이다. 로버츠 감독 역시 류현진의 복귀전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류현진의 등판을 두고 “날카로운 제구력과 매 이닝을 던진 이후 구위가 중요하다”면서 “오랜만에 등판이다. 그저 던지는 느낌에 신경 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높은 기대지만 매카시가 첫 등판에서 했던 것처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예정된 투구 수에 대해선 “정해진 개수는 없다. 마지막 등판에서 90구 정도를 던졌다”면서 “구위, 체력 그리고 경기 운영에 따라 다를 것이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류현진은 피칭 능력이 있다. 체인지업을 잘 던지고 더 빠른 공이 필요할 때는 그에 맞게 던질 줄 안다. 언제든 어떤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krsum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