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 무안타 침묵... 텍사스 완패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7.08 12: 44

등 통증으로 한 경기를 걸렀던 추신수(34·텍사스)가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텍사스도 대패해 2연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경기에 선발 1번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2할6푼2리로 떨어졌다. 텍사스도 1-10으로 졌다. 
이틀 전 시즌 7호 홈런을 친 직후 등 하부에 통증을 느낀 추신수는 당시 경기에 교체됐으며, 7일 경기에도 제프 배니스터 감독의 제지에 휴식을 취했다. 이날 추신수는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으나 안타를 치지는 못했다.

팀이 1회 2점을 내준 상황에서 첫 타석에서 들어선 추신수는 1회 미네소타 선발 타일러 더피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돌렸으나 아쉬움이 남았다. 텍사스는 2회 스즈키에게 솔로홈런, 도지어에게 적시타를 맞고 0-4로 끌려갔다.
추신수는 2회 2사 2,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 2사 2루 세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에 머물며 다시 한 번 타점 기회를 놓쳤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텍사스는 0-4로 뒤진 8회 케플러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고 이어 스즈키, 벅스턴, 누네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3점을 더 내줘 0-9까지 뒤진 채 사실상 경기를 접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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