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 "하주석, 복귀 시기 미정"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7.08 18: 51

한화 김성근 감독이 주전 유격수 하주석의 복귀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성근 감독은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 하주석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야 돌아올텐데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근육이 찢어졌는데 빨리 낫겠나"고 말했다. 
하주석은 지난달 16일 수원 kt전에서 8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 땅볼을 치고 난 뒤 1루로 뛰던 과정에서 가래톳 통증이 발생했다. 우측 허벅지 전면부 부분 손상으로 이튿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초 재활기간으로 4주가 예상됐지만 오래 걸리고 있다. 

하주석은 올 시즌 59경기에서 타율 2할8푼2리 55안타 6홈런 28타점 6도루로 활약했다. 수비에서 실책 10개로 불안함을 노출했지만 하위타선에서 매서운 방망이로 타선을 뒷받침했다. 하주석이 빠진 뒤 강경학과 권용관이 번갈아가며 유격수로 나오고 있지만 하주석의 빈자리를 실감케 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에스밀 로저스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로 9경기를 던진 좌완 에릭 서캠프를 영입했다. 9일 입국하는 서캠프는 곧장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성근 감독은 "외국인선수는 직접 와봐야 (성공 여부를) 알 수 있다. 투입 시점은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waw@osen.co.k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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