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KBO 리그 역대 최고 기록인 20경기 연속 홈런에 도달했다. 이제 역대 신기록에 한 개가 남았다.
고메즈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2회 2사 3루 상황에서 kt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를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1회 큼지막한 파울홈런이 심판합의판정까지 가는 등 아쉬움을 남긴 고메즈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밴와트의 117km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15호 홈런.

SK는 지난 6월 14일 대구 삼성전부터 매 경기 홈런을 때리고 있으며 이날 20경기 연속 기록을 세웠다. 2004년 KIA가 가지고 있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9일 인천 kt전에서 홈런을 기록하면 역대 신기록을 쓴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