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28)가 대체 선수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투수 드류 포머란츠(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외야수 제이 브루스(29, 신시내티 레즈)도 대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포머란츠, 마르테, 브루스가 내셔널리그 올스타 명단에 포하됐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서 올스타전 참가 기회를 얻었다.
포머란츠는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의 대체 선수로 발탁돼 데뷔 후 첫 올스타전에 나간다. 팀 동료 윌 마이어스와 함께 홈구장인 펫코 파크에서 의미 있는 올스타전을 치르게 됐다. 신더가드는 올해 처음 올스타에 선정됐으나 지난 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팔 통증으로 강판됐다.

마르테와 브루스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메츠), 덱스터 파울러(시카고 컵스)를 대체한다. 마르테는 내셔널리그 최종 투표에서 2위에 머물렀는데 부상 선수가 생겨 올스타전 출전의 영광을 안았다. 마르테 역시 첫 올스타 선정이다. 신시내티 외야수 브루스는 역대 3번째 올스타 선정이다. 지난 2011~2012시즌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된 이후 4년 만에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한편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예정된 신더가드가 빠지면서 마르셀 오수나(마이애미 말린스)가 대신 선발로 나선다. 또한 선발 외야수 세스페데스를 대신해선 카를로스 곤살레스(콜로라도 로키스)가 출전한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