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김현수가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김현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에인절스 선발 닉 트로피아노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최근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6구째 바깥쪽 90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잘 골라냈다. 그러나 3번 매니 마차도가 풀카운트에서 삼진을 당할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태그 아웃됐다.

3회 1사 2루 타점 기회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풀카운트에서 몸쪽 9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으나 2루수 땅볼이 됐다.
1-2로 뒤진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 89마일 투심을 때려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에인절스는 유격수를 2루 베이스 뒤쪽으로 옮긴 수비 시프트를 했는데, 유격수 위치로 타구가 굴러갔다. 최근 6경기 연속 안타. 타율은 0.333이 됐다.
한편 이날 LA 에인절스의 최지만이 전날 콜업되자마자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코리안 빅리거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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