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통증' 이대호, KC전 2타수 무안타...시애틀은 패배(종합)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7.10 08: 13

 시애틀 이대호(34)가 경기 도중 손목 통증으로 교체됐다. 8경기 연속 안타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2타수 무안타에 그친 후 6회 대타로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288이 됐다.
2회 2사 후 캔자스시티 선발 에디손 볼케스를 상대로 1스트라이크에서 2구 83마일 체인지업을 때려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3 동점인 4회 2사 후 삼진으로 물러났다. 84마일 체인지업과 81마일 너클커브를 연거푸 지켜보며 2스트라이크에 몰렸다. 3구째 바깥쪽 85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으로 물러났다.
6회 2사 3루에서 대타 프랭클린 구티에레즈로 교체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미한 손목 통증이 이유였다.
시애틀은 캔자스시티에 3-5로 패했다. 캔자스시티는 2회 3득점했다. 1사 2,3루에서 체슬러 쿠스버트가 2타점 우월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휘트 메리필드가 중월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시애틀은 4회 2사 후 로빈슨 카노과 넬슨 크루스의 연속 안타에 이어 카일 시거가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18호)을 터뜨려 단숨에 3-3 동점을 만들었다.  
캔자스시티는 6회 1사 1,2루에서 쿠스버트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4-3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7회 살바도르 페레스가 좌월 솔로 홈런(14호)으로 5-3으로 달아났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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