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 산하 스크랜튼WB와의 트리플A 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8~9일 이틀 연속 손목 통증으로 결장한 후 3경기만에 출장이었다. 박병호는 이날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트리플A 6경기에서 타율 0.190(21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선발(우완 투수) 루이스 세스 상대로 1회 2사 1,2루에서 초구를 노렸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 2사 후에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6회부터 스크래튼WB는 선발 세스가 내려가고 우완 투수 마크 몽고메리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박병호는 7회 선두타자로 나서 2스트라이크 이후 볼 3개를 골랐다. 6구째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상대 마무리 커비 예츠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