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날렸다. 이날 볼넷과 안타로 멀티출루를 기록. 3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완 타미 마론을 상대했다. 그는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고 3구 커브(73마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말 2사 후에는 차분히 공을 지켜봤고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3경기 연속 출루의 기록. 그러나 2사 1루서 2루 도루가 투수에게 간파당하며 견제 아웃됐다.

2-6으로 뒤진 5회말 1사 1루에선 마론의 3구 패스트볼(88마일)을 정확히 받아쳐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3경기 연속 안타이자 3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후속타자 이안 데스몬드가 3루수 땅볼을 쳐 더블 플레이를 당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알링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