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한 번 보자!’ 리스본, 수만 인파 쏟아졌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7.12 07: 47

유로 2016을 제패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가 리스본에 금의환향했다. 
포르투갈은 11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벌어진 유로 2016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주최국 프랑스를 1-0으로 꺾었다. 포르투갈은 유럽대항전 사상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포르투갈 선수들은 12일 수도 리스본에 입성했다. 선수단을 태운 전용기가 공항에 착륙하자 포르투갈을 상징하는 자주색과 초록색 물기둥이 맞았다. 포르투갈의 정재계 인사들이 직접 공항까지 배웅을 가서 선수들을 맞이했다. 비행기 문을 활짝 연 호날두는 트로피를 높이 치켜올렸다. 
본격적인 축하행사는 수도 리스본의 중심거리에서 이어졌다. 2층 버스를 탄 포르투갈 선수들이 카퍼레이드를 펼쳤다. 호날두 등 스타선수들을 보기 위해 수 만 명의 인파가 거리에 쏟아졌다. 
호날두는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국가대표팀에서 우승을 하고 싶었다. 항상 성원을 아끼지 않은 포르투갈 팬들이 있었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 잊지 못할 순간이다. 너무나 행복하다. 2004년부터 너무나 우승이 하고 싶었다. 드디어 신이 내게 기회를 줬다”며 감격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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