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위' 트럼보, ML 올스타 홈런 더비 2라운드 진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7.12 09: 45

메이저리그 홈런 전체 1위 마크 트럼보(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무시무시한 페이스로 홈런 더비 1라운드를 통과했다.
트럼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코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 1라운드에서 16개의 홈런을 기록, 15개를 때린 카일 시거(LA 다저스)를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홈런 더비는 8명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각 라운드마다 한 타자에게 주어진 시간은 4분이다. 440피트 이상의 비거리를 기록한 홈런이 나오면 30초의 보너스 타임이 기록된다. 아울러 라운드 당 한 번의 작전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카일 시거가 먼저 타석에 들어섰다. 시거는 15개의 홈런을 먼저 때려내며 트럼보의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8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에 올라 있는 트럼보의 저력은 대단했다. 시거의 기를 완전히 꺾었다. 생애 첫 홈런 더비에 참가한 트럼보는 종료 30초 전 시거와 홈런 갯수를 맞췄고 종료 직전 시거의 갯수를 뛰어넘으면서 극적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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