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튼vs프레이저, 2016 홈런더비 결승서 격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7.12 11: 07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과 토드 프레이저(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홈런 더비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스탠튼과 프레이저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코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홈런 더비는 각 라운드마다 한 타자에게 4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440피트(약 134m) 이상의 비거리가 나오면 30초의 보너스 타임이 주어진다. 1라운드와 준결승은 45초 타임 아웃을 한 번, 결승전에서는 두 번 사용할 수 있다. 

첫 번째 준결승 매치업은 스탠튼과 마이크 트럼보(볼티모어 오리올스)였다. 스탠튼과 트럼보는 각각 로빈슨 카노(시애틀 매리너스)와 카일 시거(LA 다저스)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먼저 나선 스탠튼은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홈런포를 연거푸 때려냈다. 1라운드에서 24개를 때려낸 스탠튼은 준결승에서도 17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스탠튼의 뒤를 이은 트럼보도 만만치 않은 홈런 페이스를 선보였지만 14개의 홈런에 그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두 번째 준결승전은 토드 프레이저와 애덤 듀발(신시내티 레즈)의 맞대결. 듀발이 먼저 나서 1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뒤어어 나선 프레이저는 2분 여를 남기고 분위기를 몰아서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면서 16홈런을 기록, 2년 연속 홈런 더비 결승에 진출했다. /jhrae@osen.co.kr
[사진] 스탠튼(왼쪽)-프레이저.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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