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홈런 폭발' 스탠튼, 홈런 더비 챔피언 등극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7.12 11: 33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가 생애 첫 홈런 더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스탠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 결승에서 토드 프레이저(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꺾고 홈런 더비 챔피언에 올랐다.
홈런 더비 결승은 4분의 제한 시간 동안 치러지는 것은 똑같다. 하지만 앞선 1,2라운드와는 달리 45초 타임아웃을 두 차례 사용할 수있다. 

스탠튼이 먼저 나섰다. 스탠튼은 1라운드에서 로빈슨 카노(시애틀 매리너스), 준결승에서 마크 트럼보(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는 24개, 준결승에서는 17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파괴력을 과시했다. 이날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낸 선수였다.
프레이저는 3년 연속 홈런 더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홈런 더비 우승을 차지했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셈. 1라운드에서는 카를로스 곤잘레스(콜로라도 로키스), 준결승에서 애덤 듀발(신시내티 레즈)을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먼저 스탠튼이 나섰다. 스탠튼은 특유의 몰아치기와 파괴력을 과시하면서 20개의 홈런포를 때려내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아울러 스탠튼은 3라운드 합계 61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지난 2006년 바비 어브레유가 기록한 홈런 더비 전체 라운드 최다 홈런 기록(41개)를 훌쩍 뛰어넘었다.
프레이저는 부담을 안고 타석에 들어섰다. 결국 프레이저는 힘에 부치는 듯한 모습이 보였고 13개의 홈런에 그치며 2년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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