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더비' 제종길 안산 구단주, 안양과 약속 지켰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7.12 11: 37

K리그 챌린지 제종길 안산무궁화 구단주가 약속을 지켰다.
안산은 지난 9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서 펼쳐진 ‘4호선 더비’ 2차전서 FC안양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안산은 1000여명의 원정 응원단의 열렬한 응원에도 불구하고 지난 경기 우중 혈투 속 부상자가 속출해 구단주의 굴욕을 지켜주지 못했다.

제종길 구단주는 경기 전 이필운 안양 구단주와 약속대로 흔쾌히 승리팀 안양의 응원, 홍보 영상을 촬영했다.
제 구단주는 안양의 유니폼을 입고 “안양과 안산은 오랫동안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고장인 만큼 서로 우호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 두 도시가 앞으로도 축구를 통해서 더욱 튼튼한 우정을 쌓아가길 바란다”면서 “두 팀이 클래식으로 승격해서 어깨를 나란히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dolyng@osen.co.kr
[사진] 안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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