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토토프리뷰] 소사-송은범, 잠실 개막전 리턴매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7.13 06: 45

잠실 개막전 선발 매치업이 다시 성사됐다. 
1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LG의 시즌 8차전 선발투수로 한화 송은범(32)과 LG 헨리 소사(31)가 각각 예고됐다. 
두 투수는 지난 4월1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개막전 선발 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송은범이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일찍 내려갔고, 소사는 6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개막전에서는 두 선수 모두 승패 없이 물러났다.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나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맞대결한다. 송은범과 소사 모두 사실상 팀의 1선발 역할을 맡고 있는 상황이라 흥미로운 대결이다. 
송은범은 18경기에서 2승7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하고 있다. 성적 자체는 크게 뛰어나지 않지만, 올 시즌 한화에서 유일하게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5월 이후 평균자책점도 4.42로 나쁘지 않다. 
소사 역시 18경기에 나와 4승4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 중이다. 그 역시 올 시즌 LG에서 유일하게 한 번도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있다.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지만 6월 이후 평균자책점 3.91로 점점 안정세에 있다. 
소사는 개막전 이후 첫 한화 상대. 송은범은 지난달 10일 대전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친 바 있다. LG가 2연승으로 서서히 흐름을 타고 있는 가운데 한화는 12일 경기에서 핵심 구원 4명 소모를 극복해야 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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