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러다이스, 잉글랜드 감독 희망...FA 결정은 아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7.13 06: 11

선덜랜드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공석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을 희망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앨러다이스 감독이 노리고 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앨러다이스 감독이 이번주에 있을 잉글랜드 축구협회(FA)와 대화에서 감독직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불과 한 달여 전까지만 해도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끌고 있던 잉글랜드 대표팀은 조별예선 전승 통과에 힘입어 유로 2016에서의 호성적을 기대했다. 그러나 기대는 현실로 이어지지 않았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16강에서 고개를 숙이고 귀국했다.

호지슨 감독은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자연스럽게 FA는 새로운 감독을 구하게 됐다. 유로 2016 16강 탈락의 충격을 극복하고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반전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극적인 태도로 나서는 앨러다이스 감독과 달리 FA는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FA는 앨러다이스 감독 외에도 미국 대표팀의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도 신임 사령탑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
당초 FA는 신임 감독을 급하게 구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새 시즌과 월드컵 예선을 준비해야 하는 선덜랜드와 미국 대표팀도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 만큼 FA는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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