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불안한 파브레가스, 무리뉴가 노린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7.13 13: 59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이 노리고 있다.
파브레가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 접어든 첼시는 파브레가스의 필요성이 줄어들었다. 복수의 영국 매체는 파브레가스를 콘테 감독이 중용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콘테 감독과 달리 무리뉴 감독은 옛 제자 파브레가스를 원하고 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무리뉴 감독이 첼시 미드필더 파브레가스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첼시는 은골로 캉테(레스터 시티)의 영입에 근접했다. 이외에도 라자 나잉골란(AS 로마), 주앙 마리오(스포르팅 리스본), 안드레 고메스(발렌시아) 등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파브레가스로서는 경쟁자가 많아지는 셈이다.
단순히 경쟁자만 많아지는 것이 아니다. 입지가 매우 불안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활동량과 피지컬이 좋은 미드필더를 기용할 계획이다. 파브레가스는 창의성과 시야, 패스는 좋지만 활동량과 피지컬은 앞서 언급된 선수들보다 좋다고 할 수 없다.
지난 시즌 첼시를 이끌었던 무리뉴 감독은 콘테 감독과 다르다. 파브레가스에 대한 신뢰가 있다. 무리뉴 감독이 현재의 상황을 놓칠리가 없다. 무리뉴 감독은 또 다른 미드필더 폴 포그바(유벤투스)의 영입에 근접했지만, 파브레가스에 대한 관심도 계속 유지할 전망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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