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6.14 패치, 라이즈 리워크 및 뒤틀린숲 업데이트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7.13 11: 47

6.14 패치를 통해 룬 마법사 라이즈가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다. 3대3 전용 맵 뒤틀린 숲도 변화를 맞았고 여름 맞이 수영장 파티 신규 스킨이 등장했다. 
라이엇게임즈는 13일 정기 점검을 통해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6.14 패치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점은 룬 마법사 라이즈 리메이크다. 후반캐리형 AP 챔피언으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온 라이즈는 이번 패치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기본 지속 효과 ‘비전 연마’는 추가 마나에 따라 추가 피해를 입히고 최대 마나가 주문력에 비례해 증가하는 효과를 지녔다. Q 스킬 ‘과부하’는 이전과 같지만 기본 지속 효과로 재사용 대기시간 초기화와 룬 충전이 추가됐다. 이전 기본 패시브(지속 효과)가 Q로 옮겨온 것이다.
W ‘룬 감옥’도 속박 스킬 그대로 유지됐다. E 스킬 ‘주문 흐름’은 시전 대상자에게 흐름 표식을 남겨 추가 효과를 얻는다. 과부화를 사용하면 추가 피해를 입히고 주변 적들에게로 튕긴다. 룬 감옥의 지속 시간은 두 배로 늘어난다. 흐름 표식을 남긴 대상에 E 스킬을 한번 더 사용하거나 그 대상을 처치하면 주변의 모든 적에게 흐름 표식이 전염된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궁극기다. R ‘공간 왜곡’은 순간 이동을 시켜주는 차원문을 열어준다. 차원문 영역 안에 있는 모든 아군은 2초 후 목표 장소로 이동한다. 이번 대변화를 맞아 라이즈 스킨들이 세트로 구성돼 할인 판매된다. 
늘 그렇듯 자잘한 챔피언 밸런스 조정도 있었다. 라이엇은 특히 레오나, 소나 등 서포터 챔피언의 변화를 강조했다. 탱커 서포터들이 각광 받는 상황에서도 레오나는 큰 사랑을 받지 못했고 라이엇은 이를 개선하고자 했다. 전반적인 스킬 피해량은 줄었지만 유틸성이 늘어났다. Q ‘여명의 방패’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이고 사거리를 증가했다. E ‘천공의 검’ 속박 지속 시간도 증가했다. 궁극기 ‘흑점 폭발’에는 레오나의 다음 기본 공격을 강화하는 작열 효과를 추가했다.
오오라 스킬을 기본으로 한 원거리 서포터 소나 역시 상향됐다. 우선 모든 오오라 반경이 늘고 패시브 ‘파워 코드’도 더 좋아졌다. Q ‘용맹의 찬가’ 피해량은 줄었지만, W ‘인내의 아리아’ 치유량과 보호막은 증가했다. 이속 버프인 E ‘기민함의 노래’ 역시 효과와 지속 시간이 늘었다. R ‘크레센도’의 기본 지속 효과는 기존처럼 오오라를 강화하는 대신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을 주려주는 효과로 바뀌었다. 
3대3 맵 뒤틀린 숲도 대규모 패치를 맞았다. 먼저 정글 몬스터 체력이 증가했으며 소환사의 협곡과 마찬가지로 처치한 챔피언에게만 경험치를 제공하도록 수정됐다. 몬스터 처치 시 경험치는 줄고 골드는 늘었다. 또한 외곽 포탑의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이 증가했다.
맵 전용 아이템인 핏빛 칼날, 광신도의 검, 지배자의 피갑옷, 반담 경의 철퇴, 흉악한 손도끼 등이 삭제됐다. 지난 2015년 말 사라진 B.F 대검 계열의 아이템은 다시 돌아왔으며 가시 갑옷, 헤르메스의 시미터, 워모그의 갑옷도 추가됐다.
6.14 패치 적용 기간 중에는 수영장 파티 신규 스킨 3종이 등장한다. ‘수영장 파티 피오라’ ‘수영장 파티 미스 포츈’ ‘수영장 파티 타릭’ 등이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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