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올스타전] '생애 첫 올스타' 호스머, 올스타 MVP 등극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7.13 12: 38

캔자스시티 로열스 내야수 에릭 호스머(27)가 생애 첫 올스타전에서 '별중의 별' 자리에 올랐다.
호스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올스타전 MVP에 올랐다.
호스머는 올시즌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고 선발 1루수로 출장했다. 그동안 올스타전과 인연은 없었다.

그리고 호스머는 자신의 첫 올스타전에서 MVP에 오르는 활약을 펼치며 겹경사를 누렸다.
호스머는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0-1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서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 자니 쿠에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공을 받아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팀 동료 살바도르 페레즈의 투런 홈런으로 3-1의 리드를 잡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였다. 호스머는 3회말에도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1사 2,3루에서 3루수를 강습하고 외야로 빠지는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4-1로 점수를 벌렸다.
이날 호스머는 생애 첫 올스타전 출장에서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고,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호스머의 활약으로 4-2로 승리를 챙기며 올스타전 4연승을 달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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