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토토프리뷰] KIA 전반기 5위 피날레? SK 승률 5할 사수?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7.14 05: 48

KIA가 5위로 전반기를 마칠까? SK가 5할 승류를 지킬까?
SK와 KIA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위닝시리즈를 놓고 전반기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1승씩 주고 받아 이날 이기는 팀이 위닝시리즈를 챙긴다.  특히 KIA는 전반기 5위를 사수하는 경기이다. 반면 SK는 전반기 4위를 확정했지만 승률 5할을 지켜야 한다.  
KIA는 우완 지크 스프루일이 출격한다. 올해 18경기에 출전해 8승8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5.46을 기록했다. SK를 상대로 2경기에 출전해 1승1패, 평균자책점 2.08로 강한 편이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팀내 최다승을 노리고 있다. 

SK는 문승원이 등판한다. 팔꿈치 통증으로 빠진 김광현 대신 선발로테이션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10경기에 선발등판해 4승2패, 평균자책점 6.09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8.08로 다소 추춤했다. KIA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5⅓이닝 5실점했지만 승리를 안았다. 
양팀은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역전승으로 1승씩 거두었다. 변수는 KIA의 방망이다. 2경기 연속 두자리 승수를 따냈지만 득점권에서 응집력이 부족했다. 첫 경기는 13개의 잔루를 내며 3득점에 그쳤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13개의 잔루를 생산했다. 세 번째 경기에서 응집력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SK는 홈런포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고메즈, 박정권, 정의윤, 최승준, 최정 등 홈런타자들이 포진해있다. 이들의 홈런포가 터진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뛰는 야구가 부족하지만 응집력으로 메우고 있다. 지크가 SK 타선을 4~5점 이내로 막아야 승산이 있어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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